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앞쪽)이 29일 오후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앞쪽)이 29일 오후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9일 오후 수서-동탄 간 GTX-A 개통을 하루 앞두고, 선로ㆍ전기 유지보수와 비상대응체계를 비롯, 성남역 준비사항 등을 최종 점검했다.

한문희 사장은 GTX-A와 판교-여주 간 경강선 수도권전철 정차를 위해 신설한 성남역을 찾아, 승강장안전문과 안내표지 등 승객편의 설비를 살폈다. 또 원활하게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무원 배치와 전철운행계획을 집중 확인했다.

한 사장은 노선이 지하 깊은 곳에 있는 만큼,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르게 복구ㆍ대응할 수 있는 수직구와 고속철도 노선이 나뉘는 접속부(수서분기기) 등 주요 개소를 차례로 찾아, 복구장비 배치상태와 비상대응체계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코레일은 안전한 시설물 관리와 신속한 장애복구를 위해 비상대응조치 인력과 복구자재를 수서역 등 주요 개소에 분산 배치했다.

한편, 코레일은  GTX-A 개통 지원을 위해 지난 11일, 안전과 열차 등 5개 분과의 전담조직(TF)를 구성, GTX-A 운영사의 기관사와 역무원, 안전관리인력을 대상으로 △운전역량 강화 △혼잡 시 여객안내 △스크린도어 조작 등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열차운행 기관(지티엑스에이운영)과 시설 유지보수 기관(코레일)이 다르고, 고속열차와 GTX가 함께 다니는 노선 특성 등을 고려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문희 사장은 "철도운영과 유지보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GTX-A의 안정적 개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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