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1호선 변전소ㆍ전기실에 설치된 노후 원격단말장치를 교체한다. 공사는 28일 인천 1호선에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RTU, Remote Terminal Unit)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제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전기설비의 성능과 기술이 향상되면서, 기존인력 중심의 재래식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추세다.이를 위해선 관제소와 현장 간 정보교류를 원활히 하고, 현장 빅데이터의 신속한 처리와 정확한 판단이 가능한 고성능 원격단말장치 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12일 라오스 농림부와 '스마트 컨테이너 검증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맺었다.한석윤 원장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라오스 농림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현지 기업인 펀펜(Phanphet) 등을 방문해, 스마트 컨테이너의 현지 검증과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시작했다. 철도연이 개발한 스마트 컨테이너에는 IoT센서가 내장돼 있다. 이 센서를 활용해 내부 저장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컨테이너 내부의 온ㆍ습도를 조정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철도연은 국내 기술이
[철도경제신문=김진형 본부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터널이나 지하철도 구간에서 발생하는 화재, 침수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피난안내 로봇을 개발했다.대심도 지하 철도터널에서 화재나 침수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신속하게 승객을 대피시킬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이번에 개발한 '고속주행 영상 관제 로봇'은 터널 측벽에 부설된 간이 궤도를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해 5분 이내에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스피커 음성과 발광 불빛으로 승객을 가장 가까운 대피통로로 안내하
[철도경제신문=안태기 영상기자] SR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열차 정위치 정차 안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이 시스템은 정차 위치 150m 전부터 열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감지하며, 5cm 오차 범위 내에서 열차가 정위치에 정차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50m 전부터는 진입 속도가 시속 5km를 넘을 경우 전광판이 1초 간격으로 바뀌면서, 경고 문구와 경고음을 통해 알려 줍니다.열차가 정위치에 정차하면, '정차제동 체결' 등 후속 조치도 알려줍니다. 전광판 크기는 65인치로, 운전실 높이에 맞게 설치돼 기관사가 쉽게 볼 수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반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Mission Critical Services) 기술을 개발, 5G 특화망 테스트베드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사이버텔브릿지, 넷큐브와 공동 개발했다.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는 다자간 음성, 영상, 데이터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표준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표준기술이다.이 기술은 MCPTT(Mission Cri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광주교통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년 간 공동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용 직류피뢰기 개발에 성공했다. 19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직류피뢰기는 낙뢰로부터 승객과 전동차 주요부품을 보호하는 중요 장치다. 지금까지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일본 등 해외제품에 의존해왔다.이번에 공사와 철도연이 피뢰기를 개발하면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국산 개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특히, 해외제품 대비 60% 이상 저렴해, 전체 전동차에 적용할 경우 약 2억 원의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는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철도차량 대차프레임 자동 평면 포지셔닝 기술'이 국토교통부 교통신기술로 지정됐다.7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대차프레임을 가공, 조립, 치수 검사 등을 하기 전에 정확하게 수평면을 이루도록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술이다.대차는 철도차량의 주행장치로 차체를 지지해서 끄는 힘이나 제동력을 앞뒤 차량에 전달하는 핵심장치다. 대차프레임은 대차의 골격에 해당한다.대차프레임이 수평면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치수검사나, 기계 가공, 각종 부품 조립 작업 등을 하게 되면, 주행장치에 불량이 생겨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안태기 기자] 코레일이 약 2년 간 연구ㆍ개발 끝에 '도시철도 차량용 전기식 출입문'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1년 간 영업운행 중인 전동차에서 호환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도시철도 차량용 출입문 시스템을 개발해 최종 성능검증을 위한 현차시험에 들어갔다. 경강선에서 실제 운행 중인 전동차에 개발품을 설치, 오는 12월까지 11개월 간 현차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 R&D과제인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코레일은 지난 2022년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광주교통공사가 중소기업과 협업해 배터리 품질 분석장치를 개발했다.공사는 에스엠전자와 함께 '고용량 배터리 설비의 절연 및 누설전류 분석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품질 분석장치는 전기실에 설치된 배터리의 온도, 단자전압, 내부저항 뿐만 아니라, 누설전류와 절연저항까지 측정해 배터리의 전반적인 성능과 성태 등을 진단ㆍ분석하는 시스템이다.또 무선네트워크를 적용해 배선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설계했다.이번 R&D는 중소벤처기업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 드론과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철도시설물 손상여부 등을 점검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됐다.철도연은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 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2022년 조달청에 심사를 신청, 1년 간 기술ㆍ품질 검증 등 절차를 거쳐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며, 공공기관 우선구매로 추천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또 공공기관 우수제품 인증으로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승객을 태운 열차에 철도시설물 검측시스템을 탑재해, 열차 운행시간에도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1일 오후 경부선 천안-김천역 구간에서 달리는 열차에서 선로이상 등을 점검하는 '영업열차 자동검측시스템'을 ITX-새마을에서 처음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이 검측시스템은 코레일과 선로ㆍ전차선 등 5개 철도 기술분야 IT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기존에는 주로 열차 미운행시간에 궤도검측차 등 별도의 검측 전용장비를 투입해 철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시각장애인 스마트 길 안내 기술'에 대한 현장 실증시험에 성공했다.이 기술은 시각장애인들이 철도역사 안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으로 안내하는 기술로, 철도연과 블로모바일이 공동 개발했다.개발된 기술은 철도역사 바닥에 설치한 스마트 점자블록과 역사 내 설치한 UWB센서(Ultra-WideBand) 정보를 융합해, 시각장애인이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초광대역 UWB는 500MHz 이상의 광대역 채널을 가진 고주파수 전파를 사용하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도인프라 전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통합운영시스템 실용화에 속도를 낸다.철도연은 유코아시스템과 공동으로 '철도인프라 건축정보 모델(BIM)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철도 인프라 계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필요한 정보와 모델 등을 작성하는 BIM 기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발주처 기반 플랫폼이다.공통데이터 환경을 갖추고, 웹 기반 국제표준형식의 IFC 전용 뷰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을 개발,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개소 등에 투입하는 등 유지보수 업무를 과학화한다.코레일은 지난 4일 오후 대전 시설장비사무소에서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 시연회를 열었다.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은 LTE통신망, 카메라와 라이다(Lidar)센서를 장착하고, 지정한 장소까지 자율주행으로 선로를 이동한다.열차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을 발견하면, 영상과 아람을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코레일은 태풍, 호우 등으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인천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인천 1호선에 '무선통신 기반 장대레일 실시간 모니터링 장기계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레일온도, 대기 온도와 습도, 레일에 가해지는 윤중(輪重, 하나의 바퀴가 수직으로 지면을 누르는 중량)과 가속도 등 궤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궤도의 오랜 거동 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계측 데이터 자동 추출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 해당 구간의 데이터 변화 추이를 일, 월, 년 단위로 확인ㆍ관리한다.레일은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열차가 다니지 않는 심야시간대에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기지국 설비를 절전모드로 전환, 에너지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시범 운영했다.국가철도공단은 철도분야에서 최초로 운행시간을 분석해 LTE-R 기지국설비(RRU, Remote Radio Unit)의 전파출력을 조정하는 '에너지 절감(Energy Saving)기술'을 지난달 30일부터 한달 간 안산선 시흥차량기지에서 시범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RRU는 무선신호 송수신, 전차신호 출력세기 제어 등 무선구간의 전파통신 기능을 담당하는 중계기지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우송대학교,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철도인프라 건축 정보 모델(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지침'을 개발했다.BIM은 설계, 시공, 운영 등 철도 인프라 전체 생애주기에 필요한 정보와 모델 등을 작성하는 기술이다. 철도인프라 BIM 적용지침은 철도사업의 특성을 반영, 철도건설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수준의 세부 업무지침이다. 건설산업 BIM 기본 및 시행지침을 따르고 있으며, 철도건설 전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또 BIM 디지털 정보의 원활한 공유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레이더위성(SAR)으로 철도 시설의 미세한 변형까지 추적ㆍ분석할 수 있는 철도위성추적(RST, Railway Satellite Tracking) 기술을 개발했다.RST는 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에서 반복적으로 촬영한 레이더 영상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변화량을 감지하는 기술이다.철도연은 철도 선로와 교량의 변화량 2~30mm를 대상으로 지난 2년 간 변화량을 RST 기술로 검증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측정한 수치와 같은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했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노후 철도교량을 개량할 때 시공 시간을 30% 단축시킬 수 있는 '급속 시공 경량 교좌장치'를 개발했다.교좌장치는 교량 상부-하부구조의 접점에 설치된 교량받침이다. 상부구조가 받는 열차의 하중이 하부구조로 직접 전달되지 않고, 교량에 발생하는 이동ㆍ회전 등 변위를 흡수해, 하부구조에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철도연이 새로 개발한 급속 시공 경량 교좌장치는 기존의 '선형 강재 교량 받침'보다 약 40% 가볍고, 내구성도 우수하다. 특히, 기존 중량받침을 경량 받침으로 교체하면서, 이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승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 교통카드를 게이트에 접촉하지 않고도 휴대폰 앱과 연동해 결제하는 '스마트게이트 프리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철도연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게이트 프리 시스템 기술을 부산 2호선 장산역에서 현장시험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있는 승객이 특정 지점을 지나면, 대중교통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게이트 없이, 승ㆍ하차 태그 등 물리적 접촉을 하지 않더라도 요금을 결제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빠르고 편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