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시멘트업계와 만나 시멘트 철도수송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코레일은 지난 11일 오후 오송역에서 시멘트 업계와 수도권지역 시멘트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코레일 물류사업본부 등 관계자와 6개 시멘트사,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시멘트 수송은 화차가 기지에 도착하면 저장시설인 사일로(Silo)에 제품을 내리고, 빈 화차를 다시 생산지로 보내는 과정을 거친다. 간담회에서 코레일-시멘트업계는 이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포항 영일만항을 철도가 약 2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경북도는 수요가 급감해 화물열차가 다니지 않았던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가 16일부터 정기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상업운행을 시작했다.하지만 코로나19와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인해 물동량이 급감, 철도 운송을 위한 최소 물동량조차 부족하기에 이르렀다.이 때문에 지난 2021년 5월을 끝으로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경북도는 "해상 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포항영일만항으로의 선복량이 늘고 운임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7월 19일 시험 운행에 서성공한 장대화물열차가 해외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코레일은 지난달 31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국제철도 노선을 통한 컨테이너 운송 활성화 회의'에 참석해 장대화물열차 시범운영 성과를 홍보했다.이번 회의에는 코레일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철도 유관기관 대표 6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각 나라의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 운송 현황을 소개하고, 국제 컨테이너 열차 운행 활성화를 위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중국발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우리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6일 중국 시안에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물류를 지원하고 한중 양국 물류기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 한ㆍ중 물류협력 포럼’을 개최했다.코트라는 한ㆍ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의 제3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포럼에서 시안발 중국유럽횡단철도(Trans China Railway, TCR) 운송량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루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군산항역에 상ㆍ하역용 대형크레인(RMGC, Rail Mounted Gantry Crane)이 설치되면서 물류 수송능력이 대폭 향상됐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군산항역에 철도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신규 화물열차를 2회 추가운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광주전남본부는 화물열차를 추가 투입하게 되면서, 연간 20만톤 이상 철도물류 수송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새로 투입한 화물열차는 신광양항역-군산항역 간 주 5회 평일에 운행하며, 친환경연료인 우드펠릿을 컨테이너 26량(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세계적 물류 회사인 머스크와 손잡고 철도물류 혁신에 나선다.코레일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한국 머스크 본사에서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 머스크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머스크(A.P. Moller MAERSK)는 세계최대 글로벌 컨테이너 통합 물류 회사다. 현재 130여 개 국가에서 10만 명의 직원들이 고객의 공급망을 연결하고 있다. 또 전 세계 42개국 67개 항만 터미널을 운용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철도를 통한 화물 수송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선로를 뒤덮었다. 족히 777m에 달하는 이 열차는 KTX-1 열차보다 2배더 길다. 50량에 달하는 이 열차는 1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를 수송할 수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9일 50칸에 이르는 장대화물열차가 경부선 오봉-부산신항 구간의 영업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러 열차가 운행하는 경부선 선로에 50칸의 화물열차가 실제 영업운행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이다.앞서 코레일은 두 차례에 걸쳐 사전 테스트를 마쳤었다.지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지난 2017년에 시험운행에 시작하다 시설 문제로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한 장대화물열차가 규모를 소폭 줄여 시험운행을 다시 시작한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KTX-1 열차보다 2배 가량 긴 50량 화물열차를 오는 19일부터 경부선 오봉-부산신항 구간에서 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시험운행은 19일 오전 04시 30분에 오봉역에서 출발해 김천역을 거쳐 오전 8시 48분 동대구역에서 정차한 후 오전 10시 22분 부산신항에 도착한다. 정차역은 열차가 정차할 수 있는 유효장이 있는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올해 전환물류 사업의 총 협약 톤 수가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철도물류협회에 따르면 화물을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하는 화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환교통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사업대상자와 협회 간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협회는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되는 물류량을 총 225만 3107t으로 집계했다. 204만 5484t이 전환된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다.물류협회 고범석 실장은 과의 통화에서 "올해 전환물류사업의 총 예산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예산이 증액된 전환교통 지원사업이 공모를 시작한다. 화주들이 그간 개선을 요구해온 사회ㆍ환경적 편익도 단가가 2배 가량 증가해 보조금 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화물을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하는 사업자 또는 화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환교통 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 사업대상자 선정공모를 이번달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철도물류협회는 10일 용산역 ITX-6회의실에서 관련업계를 초대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 2010년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제제가 들어가면 TSR(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운행이 중단돼 철송(철도수송)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따른 해운시장 긴급점검'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최근 해상운임 급등으로 교역량이 급증했던 TSR 화물은 현지 불확실성 증가로 위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TSR은 지난해 이후로 운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물
[철도경제=백용태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이하 철도공사)가 철도자산 및 부지를 활용해 종합물류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철도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법 시행령 개정안, 풀필먼트 사업 진출 물꼬 틀어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기존에 '철도운영이나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위한 물류사업'으로 제한됐던 철도공사의 물류업무 범주를 '공사의 자산, 철도시설 또는 철도부지를 이용한 물류사업'으로 넓힌다.이는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철도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정부가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 공청회를 통해 향후 10년 간 국가 물류의 청사진을 그렸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9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으로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ㆍ항공ㆍ해운 물류 전반에 대해 국토부, 해수부가 공동 수립하는 10년 단위 최상위 계획으로, 이번 제5차 기본계획은 지난 2016년에 고시된 제4차 계획 이후 5년 만에 수립됐다.특히 이번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르면 철도물류 정책은 항만 연결성을 높이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지난 3월 16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도로화물을 철도로 전환시 화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올해 전환된 화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와 한국철도물류협회(이하 물류협회)에 따르면 올해 도로화물에서 철도로 전환된 물류량은 48만 1400톤으로 확인됐다.물류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환된 물류는 16만 1700톤이었는데 올해는 큰 폭으로 증가됐다"며 "이는 약 201%나 증가한 물량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주요 전환 물품에는 양회ㆍ컨테이너ㆍ철강이 있다"고 덧붙였다.앞
[철도경제=백용태 기자] 국토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빅딜'을 시작한다.지난 16일 국토교통부는 도로로 화물을 운송하던 사업자가 철도로 전환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공모를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어 국토부는 4월 중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지원 사업은 총 28억 8000만원 규모로 국토부는 이를 화물 규모에 따라 선정하면서 우수물류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예산의 50%와 20% 범위 내에서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또 국토부는 최근 철도화물 물동량 하락에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손병석 한국철도(코레일) 사장이 신년사에서 물류사업의 다각화를 주문한 가운데 자산·시설·부지 등을 활용, 물류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에 '철도운영이나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위한 물류사업'으로 제한됐던 공사의 물류업무 범주를 '공사의 자산, 철도시설 또는 철도부지를 이용한 물류사업'으로 넓히는 것이다.사실상 객·화차 등 철도차량을 이용해 운송사업을 할 수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북미 국제 물류업체이자 세계 최대 냉장 창고운영사인 리니지 로지틱(Lineage Logisitics)가 철도 냉동 화차 운영업체인 크라이오 트랜스(Cryo-Trans)를 인수한다고 28일(현지 시각)에 발표했다.인수 가격은 5억 달러 규모이며 한화 약 5500억 원의 이르는 규모다.크라이오 트랜스는 북미 내에서 냉동·냉장 화차를 2200대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북미시장 내 최대 규모이다. 또 연간 4만 회 이상의 화물 수송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그렉 렘쿨(Greg Lehmkuhl) 리니지 로지틱
[철도경제-장병극 기자] 한국철도(코레일)의 물류전문 계열사인 코레일로지스와 귀중품 및 특수화물 전문 종합물류사 발렉스가 향후 물류신사업 공동추진 관련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17일(금) 체결했다.이날 MOU 체결식은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코레일로지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MOU 체결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업무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물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레일로지스는 철도중심의 일관운송시스템을 기반으로 철도물류운송 서비스 역할증대 및 최상의 국제철도 화물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