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상훈 우송대학교 철도시스템학부 교수 / 철도경제
창상훈 우송대학교 철도시스템학부 교수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창상훈/우송대학교 교수]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로봇 등 첨단기술의 개발과 발전으로부터 시작된다. 기술변화는 교육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17회의 '기술기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철도가 기술 중심의 융합을 통한 발전에 중점을 두면서도, 시장과 고객의 가치만족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융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미래철도 기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부족한 기고문(졸고)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철도기술에 대한 좋은 의견을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미래의 철도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은 철도를 더 안전하고, 빠르고, 매력적으로 만드는데 있어 분명 잠재적인 이점들이 많다. 이것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의 창의성과 독창성, 감성지능 간 균형잡힌 접근방식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철도산업이 선진국의 기술을 빠르게 따라가는 'Fast Follower'이었다면, 앞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하고, 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주체는 사람이므로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 진보는 대학의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의 변화를 이끌었다. 지식과 기술의 급격한 변화는 제한된 지식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역량중심 교육을 통하여, 지식 자체가 아닌 지식을 다루고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렇게 양성된 창의인재는 새로운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역할을 하게 된다.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철도는 그동안 여러가지 사회적ㆍ경제적,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했다. 무엇보다 오늘날 대한민국 철도를 만들어 온 철도인들의 노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더욱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나라 철도기술이 세계 철도의 발전에 중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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