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권위주의적 행정, 몽니일 뿐"

"즉시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간 직결 운행 전동차 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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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기자
기사입력 2020-10-29 [15:24]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사진=국민의힘)  © 철도경제

[철도경제=김승섭 기자] 서울시가 정부로부터 받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직접 연결 운행하는 차량 구입비 222억 원을 국고에 반납하기로 한 것과 관련,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즉시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간 직결 운행 전동차를 구입하라"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서울시가 차량 구입비를 반납하기로 한 것이)인천시가 관련 사업비 40억 원을 분담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질타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서울지하철 9호선와 공항철도 간 직결 운행은 공항철도 및 9호선의 사업비에 반영되어 건설계획 당시인 2000년에 이미 직결 운행을 감안해 터널 크기, 정거장 등을 크게 건설했고, 2004년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관련 용역을 통해 수요증가가 확인됐다"며 "2009년 국토교통부, 서울시, 공항철도(주), 9호선(주) 등이 직결 운행 관련 협약을 추진하려다 방치했으나, 2014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돼 재추진했던 사업이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직결 운행하는 것은 신규로 철도 선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두 개 철도를 연결해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용객들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없이 서울(강남)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게 돼 대(對) 국민 철도서비스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그런데 기존에 다 설치해놓은 궤도를 활용해 국민의 편익과 수익률 제고를 하자는 사업을 인천시가 사업비 40억 원을 분담하지 않는다고 추진을 미루는 것은 이용자인 국민은 생각지 않는 국토부와 서울시의 권위주의적 행정이자 몽니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특히 국토부는 2015년 5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직결운행할 차량을 2016년에 발주할 예정으로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차량 제작기간 단축 등 일정을 추가로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음'이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이냐"고 물었다.


배 의원은 "건설 당시부터 직결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음에도 서울지하철 9호선의 건설・운영 주체인 서울시가 사업비를 분담할 법적 근거가 전무한 인천시에 사업비 분담을 요구하는 것은 억지"라며 "국토부와 서울시의 억지 요구로 영종국제도시 주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할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즉시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차량을 발주하고, 국토부는 신속한 직결 운행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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