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마다 교체되는 KTX 에어컨 필터...무궁화호는 규정없어

KTX와 일반철도의 시트 특수청소 규정 차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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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기자
기사입력 2020-10-14 [08:49]

▲ KTX(=자료사진)    © 철도경제

 

[철도경제=김승섭 기자] KTX고속철도와 일반철도(무궁화호 등)의 시트 특수청소 규정 차이에 이어, 에어컨 필터 교체 규정까지 차이가 발생해 관리 규정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고속철도는 운행 거리에 따라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규정이 있으며 일반철도(무궁화호)의 경우엔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TX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관리 규정 차이는 수많은 승객이 직접 앉는 시트의 특수청소와 교체에서부터 시작됐다.


KTX고속철도의 경우 특수청소 년 1회, 미적대수선(8년 전·후)에 따른 시트 교체 규정이 있다. 하지만, 일반철도의 경우 별도 규정이 없어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뒤 2020년 3월 특수청소 년 1회 규정을 개정하고, 2022년까지 계획을 세워 시트를 교체하고 있다.


그러나 시트 관리 규정뿐만 아니라, 에어컨 필터 관리에서도 차이점이 발생했다.


KTX고속철도의 경우 관련 규정대로 운행 거리에 따라 보통 2주에 한 번 필터를 교체하고 있지만, 일반철도의 경우는 필터 교체 관련 규정이 없으며 열흘에 한 번 정도 필터를 세척하고 있다.


하지만 필터 사양이 우려돼 일반철도도 KTX고속철도와 같이 교체 관련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홍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에어컨 필터 교체실적은 10% 내외 수준이며, 2020년 8월 말 기준으로 2.32%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시트 관리 규정 뿐만 아니라, 에어컨 필터의 경우에도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사이에 관리 규정 차이가 발생했다”며 “코로나 대응과 일반열차 승객의 안전을 위한 필터 교체 관리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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