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공항철도 직통열차, 일반열차로 전환해 임시 운행 "추가요금 No"

코로나19 확산 방지책, 일반열차 혼잡률 완화 목적...다음달 5일부터 투입
직통열차 외관, 페인트 도장에서 필름 랩핑방식 전면 도입...오렌지색으로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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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극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17:30]

[철도경제=장병극 기자] 공항철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의 일환으로 일반열차의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운휴(運休) 중인 직통열차를 추가 투입해 일반열차로 임시 운행키로 했다.

 

직통열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천공항 해외 입국객의 공항철도 이용 제한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운영을 중단해왔다.

 

공항철도는 직통열차를 일반열차로 전환·투입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물론 공항철도의 프리미엄 열차인 직통열차 서비스의 체험기회를 확대해 이용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공항철도의 프리미엄 열차인 직통열차가 다음달 5일부터 일반열차로 전환돼 임시 운행에 들어간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일일 편도 28회 집중 투입한다. 사진은 직통열차 내부 모습 (사진=공항철도 제공) © 철도경제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시운전을 통해 열차 신호체계 및 통신시스템 운용, 승강장안전문(PSD) 개폐 등 각 분야별로 열차운행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정시 운행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직통열차는 07시부터 20시까지 하루 편도 28회 운행된다. 특히 차내 혼잡도 완화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퇴근객으로 붐비는 07-09시, 18-20시에 총 10회가 집중 투입된다.

 

이번 임시열차 추가 운행에 따라 공항철도 운행시각이 전면 조정되며, 자세한 시간표는 홈페이지와 역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시열차는 기존 일반열차와 동일하게 승차하면 되고, 별도의 추가 운임도 없다. 

 

한편, 직통열차는 운휴기간 동안 외관도 새롭게 단장했다. 공항철도측은 2007년 개통 이후 13년 간 운행하면서 변색·오염된 직통열차 외관 전체를 페인트 도장에서 필름 랩핑 방식으로 변경했다. 외관 전체에 랩핑 방식을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공항철도가 처음이다.

 

▲ 공항철도 직통열차 외관. 기존 페인트 도장에서 필름 랩핑방식을 적용해 새단장을 마쳤다. 외관 전체에 랩핑방식을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공항철도가 처음이다.   © 철도경제

 

새단장을 마친 직통열차는 전면부에 공항철도 BI(Brand Identity)의 메인 색상인 ‘AREX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빠르고 진취적인 공항철도의 비전을 담고, 3줄의 흰 선이 전면부터 측면까지 이어져 서울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 40분 대로 주파하는 공항철도의 빠른 스피드를 나타냈다는 것이 공항철도측의 설명이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기존에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역만 정차하고, 중간역에서는 탑승할 수 없어서 승강장에 정차하지 않는 열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용객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우수한 공항 인프라 교통인 직통열차를 이용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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